사진=이지훈 SNS
사진=이지훈 SNS
배우 이지훈이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아이의 목을 잘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훈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엄마 잘 다녀와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지훈은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끌어안은 채 육아에 한창인 모습.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육아 부주의'를 의식한 듯 해당 사진에서 이지훈은 아이의 목 부분을 잘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서 요리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영상 속에서 아야네는 채소 튀김을 만들었고, 이지훈은 아내를 돕던 중 아기가 칭얼거리자 한 손으로 아기를 안은 채 주방에 들어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지훈이 뜨거운 기름 앞까지 신생아를 데리고 온 모습과 아기의 목이 꺾여있음에도 요리 촬영에만 열중하는 부부의 모습을 지적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물론 10분 정도라고 해서, 아이가 2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기에 걱정해 주시고 조심하라 이야기해 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도 "그런데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지훈은 일본인 아야네와 2021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끝에 아기를 임신, 지난 7월 17일 득녀했다.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 이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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