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결혼식날)그 때 봤던 게 아내분도 예뻤지만 아내분의 부모님이 너무 오빠(박수홍)를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고 얘기했다. 박수홍은 "우렁 장모님이다. 장모님이 분명히 오셨다고 와이프한테 전화를 하고 집에 와 보니까 집은 너무 깨끗하고, 반찬 다 해놓으시고. 장인어른은 분리수거까지 해두시고. 아내가 오빠 불편할까봐 (부모님이) 가셨다고 하더라. 내 눈앞에 안 나타나신다"고 밝혔다.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 박수홍은 "지금의 내 가족을 목숨 바쳐서 지킬 거다. 내가 옛날부터 정말 좋은 사람 만났다고 했는데 안 믿어주더라. 내가 도둑놈 소리 듣는 건 맞다. 장인어른도 처음에 나를 싫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가 아빠 인생 아니잖아요. 나가라면 나가겠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집안이 난리가 났는데, 장모님은 사람 어려울 때 내치는 거 아니라고 만나보자고 하셨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장인어른 꿈이 딸하고 같이 입장하는 거였는데 우리 둘이 입장을 했다. 왜 그랬냐면 우리 아내가. 이 얘기하면 안되는데"며 울컥했다. 그는 "내가 가족이 없잖아. 오빠네 집하고 비교되니까 상처 받으니까 나 아빠 대신 오빠 팔짱 끼고 들어갈거라고 고집해서 그래서 우리 둘이 들어간거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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