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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감독 문현성)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다.
극 중에서 일본인 작가 '준고'와 국제 연애를 하는 만큼, 실제 국제 연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세영은 "사카구치 켄타로가 하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둘 다 현장에서 풀어주려고 장난도 많이 하고 농담도 많이 하고 그랬다. 일차원적인 농담을 하다 욕심을 내고 고차원적인 농담을 하고 싶었는데 언어가 안 되서 조금 아쉽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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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묵묵하게 홍의 곁을 지킨 연인 민준 역을 맡은 홍종현에 대해 이세영은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많이 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상황상 저는 받아주지 않고 넘겨버리고 마니까 오빠한테도 괜히 미안해지더라. 실제로는 친했다. 꽤 오래된 연인이니까 오빠랑 밥 먹으면서 첫 촬영 하기 전에 시간을 가지자 해서 같이 밥먹고 얘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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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2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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