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동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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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떠난 가운데, 최동석은 나홀로 아이들의 책걸상을 조립하는 모습을 보여 씁쓸함을 자아냈다.

최동석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고 지고 와서 조립하다 다치고 겨우 겨우 애들 책상과 의자 세팅했어요. 이녀석들 절대 여기 앉아서 공부 안 할 거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놓으면 책 한자라도 보겠지? 결국 내책상이 될 것도 뻔히 보이지만 완성된 거 보니까 뿌듯. 하지만 준비해야할 게 백가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최동석은 제주도 지역 특성상 배송이 어렵다며 취소 당하기 일쑤인 완제품들 대신 조립형 책상을 배송 받아 직접 조립하는 모을 보였다. 박지윤이 두 자녀들과 친정을 떠난다고 알린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최동석은 아이들도, 전 부인도 없는 상황에서 몸에 상처까지 입어 가면서 책상을 조립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씁쓸함을 자아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최동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리기도 했다.

두 자녀는 현재 박지윤이 양육 중인데, 부부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최동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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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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