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30년 넘게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팽현숙은 '원조 청소광'을 자청하며 "기상 직후 바로 청소한다. 짐이 집을 정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깔끔한 집안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통창과 벽난로가 있는 널찍한 거실과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 옥으로 된 바닥, 북한강뷰의 테라스가 있는 전원주택 풍경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엌에서는 팽현숙의 그릇 컬렉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팽현숙은 "그릇에만 몇 억을 썼다. 번 돈을 다 썼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아내가 결벽증이 있다. 다른 집 가서도 더러우면 청소한다"고 폭로했다. 팽현숙은 "다른 집 창틀을 보면 청소 여부를 알 수 있다. 더러운 집에 가면 밥 안 먹고 온다"며 ‘청소광’ 면모를 드러냈다.
팽현숙은 사업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최양락은 설거지, 빨래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팽현숙은 "최양락이 톱스타였는데 내려가고, 내가 인기가 많아져서 기둥이 되어 내가 돈 벌고 남편 살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아내가 일하고 내가 집안일 하는 게 꿈"이라며 부러워했다.
브라이언은 결혼 36년 차인 부부에게 "40대 넘으니 연애가 힘들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 하는 것도 꿈꾸지만 사실 옆에 아무도 없는 게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팽현숙은 "브라이언이 너무 깨끗해서 맞는 여자가 없다"면서 "우리도 각방 쓴 지 30년이 넘었다"고 각방살이 사실을 밝혔다. 또한 "왜 방을 같이 쓰냐. 미쳤냐. 피곤한 일이다. 우리는 각자 생활한다. 터치 안 한다"라며 "스킨십 안 한 지 30년 넘었다. 부부가 스킨십을 왜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 그런 거는 최수종 씨한테 물어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깨끗한 집에도 문제는 발견됐다. 선반과 냉장고 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 식품들이 발견된 것. 하지만 두 청소광은 선배의 카리스마에 지적하지 못했다.
청소 도중 팽현숙과 최양락은 갑자기 방문을 닫고 싸워 브라이언과 뱀뱀을 놀라게 했다. 최양락은 "브라이언 왜 불렀냐"며 소리쳤다. 하지만 이는 팽현숙과 최양락이 준비한 깜짝 카메라였던 것. 눈치챘던 뱀뱀은 "귀엽다. 결혼생활 이렇게 하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진짜인 줄 알았던 브라이언은 "연기인 줄 알고 있었다"며 여유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 깨끗해진 집에 팽현숙은 만족스러워했다. 최양락은 "아내도 감각이 좋은데 브라이언이 한 수 위"라고 칭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팽현숙은 '원조 청소광'을 자청하며 "기상 직후 바로 청소한다. 짐이 집을 정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깔끔한 집안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통창과 벽난로가 있는 널찍한 거실과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 옥으로 된 바닥, 북한강뷰의 테라스가 있는 전원주택 풍경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엌에서는 팽현숙의 그릇 컬렉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팽현숙은 "그릇에만 몇 억을 썼다. 번 돈을 다 썼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아내가 결벽증이 있다. 다른 집 가서도 더러우면 청소한다"고 폭로했다. 팽현숙은 "다른 집 창틀을 보면 청소 여부를 알 수 있다. 더러운 집에 가면 밥 안 먹고 온다"며 ‘청소광’ 면모를 드러냈다.
팽현숙은 사업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최양락은 설거지, 빨래 등 대부분의 집안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팽현숙은 "최양락이 톱스타였는데 내려가고, 내가 인기가 많아져서 기둥이 되어 내가 돈 벌고 남편 살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뱀뱀은 "아내가 일하고 내가 집안일 하는 게 꿈"이라며 부러워했다.
브라이언은 결혼 36년 차인 부부에게 "40대 넘으니 연애가 힘들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잘 잤어?' 하는 것도 꿈꾸지만 사실 옆에 아무도 없는 게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팽현숙은 "브라이언이 너무 깨끗해서 맞는 여자가 없다"면서 "우리도 각방 쓴 지 30년이 넘었다"고 각방살이 사실을 밝혔다. 또한 "왜 방을 같이 쓰냐. 미쳤냐. 피곤한 일이다. 우리는 각자 생활한다. 터치 안 한다"라며 "스킨십 안 한 지 30년 넘었다. 부부가 스킨십을 왜 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된다. 그런 거는 최수종 씨한테 물어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깨끗한 집에도 문제는 발견됐다. 선반과 냉장고 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 식품들이 발견된 것. 하지만 두 청소광은 선배의 카리스마에 지적하지 못했다.
청소 도중 팽현숙과 최양락은 갑자기 방문을 닫고 싸워 브라이언과 뱀뱀을 놀라게 했다. 최양락은 "브라이언 왜 불렀냐"며 소리쳤다. 하지만 이는 팽현숙과 최양락이 준비한 깜짝 카메라였던 것. 눈치챘던 뱀뱀은 "귀엽다. 결혼생활 이렇게 하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진짜인 줄 알았던 브라이언은 "연기인 줄 알고 있었다"며 여유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 깨끗해진 집에 팽현숙은 만족스러워했다. 최양락은 "아내도 감각이 좋은데 브라이언이 한 수 위"라고 칭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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