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9일 오후 7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탁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4'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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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난 후 영탁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 선물과 포옹으로 은순 씨를 환영했다. 영탁은 "누나 나랑 몇 살 차이 안 나더라. 편하게 말 놔"라고 너스레를 떨며 은순 씨의 긴장을 풀어준 것에 이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은순 씨의 말에 "오래 살아야지"라고 유쾌하게 받아치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10년 이상 근무한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가 됐다는 은순 씨의 사연에 영탁은 "한 번씩 쉬어가는 타이밍도 필요하다. 크게 잘 되는 것보다도 안 아프고 무탈하게 가는 것도 좋은 삶이다"라며 그를 다독였다. 이어 무명 시절 반지하 방에 살았던 과거를 회상한 영탁은 "행복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다. 밥을 먹고, 누워있고, 잠잘 수 있고 그러면 행복하다"라고 밝혔고, 은순 씨는 "엄청 긍정적이다. 팬들에게도 그런 에너지를 많이 줘서 고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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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스테이크가 미디엄 상태로 등장했고, 칼질을 하던 영탁은 덜 익은 고기를 싫어하는 은순 씨의 취향을 단번에 파악하고 더 익혀줄 것을 요청하는 섬세한 면모를 자랑했다. "먹을 줄 몰라서 그런 것 같다"라며 미안해하는 은순 씨에 "저희 어머니도 빨간 고기를 못 드신다"라고 쿨하게 다독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심쿵'하게 만들었다.
은순 씨는 사연 신청자인 딸에 대해 "썩 좋은 엄마가 아니었다. 원하는 대로 해준 것도 없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고, 영탁은 "전화 통화할 때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가 충분히 될 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엄마는 누구보다도 강한 존재"라고 덧붙이며 따뜻하게 격려해 은순 씨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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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수고했어 오늘도'는 지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넘어, 꿈에 대한 응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동기 부여의 메시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딩고 '수고했어 오늘도 2024' 캡처]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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