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 마지막 공연 성료
배우 이형훈이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 마지막 공연을 성료 했다.



이형훈은 6월 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대학로 아이돌이 모두 캐스팅되었다고 할 만큼 캐스팅 공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이 작품에서 이형훈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페데리코’는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던 이상주의자로, 이형훈은 ‘페데리코’라는 인물 그 자체로 분해 무대를 빛내며 매 공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형훈은 ‘루이스’, ‘살바도르’ 역을 맡은 배우들과 특급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매력적인 보이스로 넘버들 역시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이 작품에 한껏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뜨거운 눈빛, 처연한 몸짓과 말투로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공연 이후 되새기고 곱씹을수록 더 재미있다는 후기들이 넘칠 만큼 관객들이 작품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에 마지막 공연의 무대에 오르며 이형훈은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새벽의 입구에서의 시간이 이제 마지막을 향해 왔습니다. 길었던 시간 마지막까지 같이 걸어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우리의 마지막 새벽의 입구를 걸어가겠습니다”라며 행복감이 가득 묻어나는 소감을 전해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던 바.



이형훈은 마지막 공연까지 진지하지만 숨겨진 귀여운 면모가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재치 넘치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댄스, 넘버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이형훈만의 ‘페데리코’를 완성, 무대를 누비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욱이 상상 이상의 디테일로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벅찬 몰입감을 선사해 이형훈에게 연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무한한 역량으로 무대를 빈틈 없이 가득 채우며 배우로서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형훈은 2021년 출간 이후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이자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글·그림 루리)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긴긴밤’에 캐스팅되어 오는 10월 15일부터 새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전해 그가 이어가는 행보에 주목도가 더해지고 있다.



[사진 = 골든에이지컴퍼니 제공]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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