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MBC ‘푹 쉬면 다행이야’
/ 사진 제공 = MBC ‘푹 쉬면 다행이야’
김종민이 0.5성급 무인도에서 ‘오이냉국수’ 만들기에 도전한다.

9월 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에는 0.5성급 무인도 임원에 도전하는 코요태 김종민과 그를 지원하기 위해 일꾼으로 나선 빽가, 박준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셰프로는 정호영이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 붐, 김대호, 그리고 신지가 이들의 섬 운영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김종민은 땡볕의 무인도에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느라 지친 일꾼 빽가, 박준형을 위해 새참을 만든다. 그가 준비한 음식은 바로 ‘오이냉국수’. 스튜디오에서 신지는 “김종민이 면 요리는 진짜 잘한다”라며 메뉴 선정을 칭찬한다.

김종민은 ‘김종면’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면을 좋아하는 자타공인 면 애호가. 그러나 명성과 달리 그가 만든 육수는 밍밍한 맛으로 빽가, 박준형을 실망하게 했다는데. 육수를 한입 맛본 빽가는 “지우개 맛이 난다”고, 박준형은 “걸레 빤 물 아니지?”라고 맛의 정체를 상상도 할 수 없는 혹평을 내놓는다.

하지만 김종민은 “그게 맛있는 거”라며 자신의 요리에 만족한다. 이를 본 안정환은 “김종민의 미각이 우리랑 다른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한다. 설상가상 면까지 잘 안 익어 ‘오이냉국수’는 실패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신지는 “김종민이 면 요리에는 진짜 진심이다”라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다. 과연 김종민이 신지의 기대에 부응해 ‘오이냉국수’를 살려내고 ‘김종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한편 오늘(2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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