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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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이 KBS 6시 내고향에 출연해 일손을 돕는다.

9월 2일 월요일 방송에서는 청년회장 손헌수와 함께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X카즈하X허윤진이 출연한다. 시골을 경험하지 못했던 멤버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우며 진심을 나누고 웃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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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멤버는 2023년 라인댄스 전국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었던 ‘파주의 르세라핌’을 만난다. 작년에 열심히 연습해서 큰 성과를 이뤘지만, 회원들이 7~80대의 고령층이라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농사일이 바빠 올해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르세라핌은 내년 우승을 목표로 ‘일일 춤 선생’으로 변신한다.

‘파주의 르세라핌’ 후배들의 “엉덩이춤 알려줘”라는 요청에 르세라핌의 ‘Smart’ 안무를 라인댄스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허윤진이 나서서 알려드린다. 허윤진은 “밝게 웃으면서 하면 좋아요”라고 외치며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춤 선생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소탈하고 털털한 모습에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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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헌수 청년회장과 르세라핌은 몸이 아픈 ‘파주의 르세라핌’ 멤버의 농사일을 돕는다. 하지만 “그 옷으로는 안 된다”는 어르신의 지적에 어르신이 입던 ‘일바지’로 갈아입고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돕는다. 사쿠라는 “허리도 아프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감상을 전한다. 그리고 카즈하는 “매일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땄다”고 진심을 건넨다. 르세라핌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르세라핌은 열심히 일한 후 처음 먹어 보는 호박잎쌈에 심취한다. 허윤진은 어르신에게 쌈도 싸 드리고 새롭게 알게 된 한국 음식에 흠뻑 빠진다. 그런데 갑자기 “녹두를 따야 한다”는 어르신의 등장에 또다시 농사일이 예고되었고, ‘6시 내고향’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앞서 르세라핌은 컴백을 앞두고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코첼라 가창력 논란부터 멤버 홍은채의 '학생 조롱' 논란까지 전부 인정하고 고개 숙인 것. 지난 29일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리더 김채원은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지난 4월 코첼라 무대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코첼라 무대에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며 "데뷔하고 나서 짧은 시간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많이 흥분하고 페이스 조절을 못 한 거 같다"고 털어놨다.

KBS ‘6시 내고향’과 르세라핌과의 특별한 만남은 2024년 9월 2일, 9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 KBS ‘6시 내고향’에서 2부작으로 방영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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