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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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를 향해 대놓고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최됐다. 이날 개그맨 장동민과 유세윤은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은 '부코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카펫'으로 포문을 열었다. 블루카펫에는 '숏별클럽', '만담어셈블@부코페' 그리고 '개그콘서트'와 '쇼그맨', '서울코미디올스타스'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해외 공연팀까지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미녀 개그우먼 군단 김지민, 나현영, 채효령, 장슬기, 한윤서가 블루카펫에 올랐다. 김지민은 관객들을 향해 "더운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재밌는 공연 많이 준비했으니 끝까지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루카펫 MC를 맡은 개그맨 서태훈은 김지민와 연애 중인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를 언급하며 "이 공연을 준비한 김준호에게 한 마디(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지민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알러뷰(사랑해)!"라고 공개 고백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열애 중이다. 김준호는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해 "아마 내년에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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