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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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22일 용산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과 빅히트 양 측이 "오늘 출석이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22일 용산경찰서와 빅히트 관계자는 "슈가가 이날 용산서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슈가가 이날 중 용산경찰서에서 비공개로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후 슈가의 경찰 출석이 언제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용산서 출석을 앞둔 슈가가 취재진 앞에서 무슨 말을 꺼낼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사진 = 이승현 기자 lsh@87
슈가의 음주운전 문제를 놓고 BTS 팬클럽인 '아미'는 사분오열하고 있다.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슈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다만 슈가의 해외 팬들은 BTS 탈퇴를 막아야 한다며 슈가 탈퇴를 주장하는 팬들과 인터넷 상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를 음주운전 한 것과 형량상 차이가 없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년 6월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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