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64432.1.jpg)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는 '짠한형 이상의 찐한형과 터트리는 깐죽 배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코미디언 최양락은 유튜브 첫 영상의 게스트로 신동엽을 초대했다. 최양락은 "나는 1%의 희망 99%는 안 한다고 생각했다. 안한다 해도 섭섭하진 않다. 근데 전화를 하고 '출연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죠'라고 하더라. 후배지만 감동이다"라고 훈훈한 섭외 비화를 전했다.
이어 등장한 신동엽은 최양락에게 "형수님이 돈을 잘 버시는데 뭘 또 돈을 벌려고 이런 것(유튜브)까지 하냐"면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64430.1.jpg)
최양락은 그러면서 "나는 쭉 지켜보지 않았냐. 그 외에도 100명이 넘는다"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최양락에 지지 않고 "그럼 나도 전여친 얘기하냐. 나도 들은 게 있다"고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64431.1.jpg)
신동엽은 아내의 말에 애들이 눈이 번쩍 뜨였다면서 "'옛날에 만났는데 왜 헤어졌냐'고 하더라.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서 엄마가 그냥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은 그의 전 연애를 아내가 아이들에게 직접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들이 커서 인터넷을 통해서 보느니 미리 얘기를 해줘야 겠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그게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기억 못 하는 줄 알았는데, 아들이 4~5살 때니까 한 8살 됐을 때 '(아들이) 아빠랑 엄마는 어떻게 만났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아빠 첫사랑이니까 그렇게 해서 결혼한 거야. 사랑하니까'하니까 아들이 '나는 다 알고 있다. 이소리 만났잖아요. 이소리'하더라. 옛날에 뭔가 기억은 있고 정확히는 기억은 못 하더라. 그때 너무 웃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 23년 만에 재회해 토크쇼를 진행했던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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