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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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이준과 조세호가 야생의 맛을 체험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새 멤버 이준, 조세호가 함께한 첫 여행 '2024 여름캠프'가 펼쳐졌다.

이날 새 멤버 추측성 기사를 본 김종민은 "변우석 씨 같은 사람 올 줄 알았더니"라고 토로했다. 17년 만에 막내에서 맏형이 된 김종민은 "많은 형들이 위엄이 있었다. 나도 위엄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여러분 우습게 보지 마십쇼"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8년 전 시즌3 막내PD로 합류한 주종현PD가 메인PD로 승진하며 제작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가장 만만한 PD 1위'로 꼽혔던 만큼 출연자들은 친근함을 드러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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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멤버 이준과 조세호가 핼기 타고 등장했다. 역대급 새 멤버 환영식에 두 사람은 "왜 우리한테 이 정도까지 해주는지 의아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배꼽을 쥐게 했다. 이들은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첫인사를 전했다.

조세호는 '1박 2일' 고정 섭외를 받고 전 멤버였던 차태현과 유재석에게 고민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조언했고, 유재석은 "합류하게 됐으니 세윤이랑 콤비로 재미있게 하라"고 격려해 줬다고.

새 멤버 기사 댓글을 보고 상처받은 조세호는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 외국어 기사에도 이준은 환영하고 나는 환영하지 않더라"면서 부담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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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예능이 처음인 이준은 진짜 대본이 없는 것에 놀라워하며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스포일러 하지 않았다. 아 조카, 조카가 유일하게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1박 2일'이다. 조카가 출연 소식에 좋아했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이준은 "갑자기 진흙 들어가는 것, 주머니에 휴대폰이 있는데 입수하는 것 같은 의외의 상황을 좋아한다"면서 "사람과 야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아서 '1박 2일'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이준을 예능에서 많이 만났다. '잘생긴 김종민'으로 불렸었다. 얘도 그렇게 막 뛰어나진 않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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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새 멤버가 함께한 '2024 여름 캠프'가 시작됐다. 점심식사를 건 용돈 모으기 미션에서 조세호 '윗몸일으키기 100개', 이준 '팔굽혀펴기1분에 100개'가 진행됐다. 이준 125개로 12,500원, 조세호 110개로 5000원을 획득했다.

'1박 2일' 구호를 외치기 전 조세호는 "영광스럽다 이 구호를 외치다니"라고 감격했다. 김종민은 고유색 파란색에서 맏형 상징인 빨간색으로 색깔이 바뀌며 위엄을 드러냈다.

이동 중 김종민은 "'1박 2일' 성공과 실패는 이준한테 달렸다. 이준이 대박이 나면 우리도 확 올라간다. 이준의 인기에 편승하자"면서 "무조건 준이 응원한다. 드라마, 영화 터트리라"고 응원했다.

이준과 조세호는 대둔산 등반에서 리얼 생고생을 경험했다.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이준은 "배고파 죽겠다"며 넋나간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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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를 후회하냐는 질문에 이준은 "1박 2일이 싫다는 게 아니라 너무 배가 고프다. 풀 뽑아 먹고 싶다는 게 진심이다. 아까 주PD가 지나가며 웃으면서 '힘들죠?' 하는데 현타가 왔다"고 토로했다.

미션 중 -5000원을 뽑았던 조세호는 "리스크는 내가 책임지지만,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렵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딘딘은 "이제부터 모든 건 세호 형 탓"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스태프는 식사를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이준. 문세윤은 "연예인보다 스태프가 밥을 더 많이 먹는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상 계곡에서 용돈 미션으로 '인물 퀴즈'가 진행됐다. 새 멤버 이준, 조세호는 첫날부터 찬 계곡물에 입수하며 '1박 2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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