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22423.1.jpg)
17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박도라 시절 기억을 찾고 백미자(차화연 분)를 외면했다.
이날 지영은 충격에 과거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병원에 입원한 지영은 미자를 보고 경악하며 순정(이주실 분)과 둘이 있겠다고 말했다.
할머니 품에 안겨서 눈물 흘리던 지영은 "나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다 기억했다. 그런데 기억해 내기 싫다. 그게 다 사실일까봐 무서워서 말도 못 꺼내겠다.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며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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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필승(지현우 분)은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던 지영이 기억을 찾은 건 아닌지 의심했다. 하지만 지영은 "주인공 첫 촬영이라 긴장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핑계를 댔고, 항상 자신에게 미안해하던 필승을 떠올리며 죄책감을 느꼈다.
지영은 막내 도준(이상준 분)에게만 기억 찾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통장 관리 내가 하겠다"면서 돈 욕심만 내는 미자에게 "내가 번 돈을 왜 아줌니한테 주냐. 나 성인이다. 내 돈 내가 관리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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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공진단에게 3억원 갚고 인연을 끊으려 했다. 다이아 목걸이 주면서 "우리 사랑 포에버"를 속삭이던 진단은 곧 결혼 예정이던 태희(전혜지 분)에게 현장을 들켜 물벼락을 맞고 파혼당했다.
이로 인해 공진택(박상원 분)은 "공진단을 양자 삼겠다는 거 없던 일로 하겠다. 신용 신뢰 능력도 없는 놈한테 어떻게 우리 회사를 맡기겠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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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722422.1.jpg)
아내 장수연(이일화 분)과 교통사고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진택은 "마리 (한수아 분)옆에 있어 줄 사람 필승군 밖에 없다. 필승 군 우리 마리 오빠잖아. 당신 아들이면 내 아들이기도 하다"면서 후계자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진단에게 다이아목걸이와 3억원을 돌려주며 이별을 선언했다. 진단은 필승이 돈을 주고 헤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지영이 돈 문제로 공대표를 만난 사실을 뒤늦게 간 필승은 "그동안 김지영 씨 돈 때문에 당신 만났다는 거냐"며 화를 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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