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잼엔터테인먼트
사진=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조정석은 '파일럿'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파일럿'은 14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321만 2015명을 동원했다. 이에 조정석은 "너무 기쁘고, 연기 인생에 있어서 이런 순간이 또 있을 수 있을까 싶다. 저한테 너무 과분한 일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도 개봉을 앞둔 가운데, '파일럿'을 제외하면 '슈퍼배드 4'와 '사랑의 하츄핑'이 2, 3위로 라이벌 작품이다. 조정석은 하츄핑과 사진을 찍어 주목받았다.

조정석은 "무대인사 하다가 하츄핑을 만났다. 홍보팀이 시켜서 찍은 것도 있지만 딸이 하츄핑을 좋아한다"며 "딸에게 하츄핑 인형 3개나 사줬다. 전에 딸이 하츄핑 팬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팬들이 인형 선물을 해준다. 같이 '사랑의 하츄핑' 보고 싶은데 요즘 바쁘다"라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으로 인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주요 계기로 꼽히는 10·26 사건과 그 직후 상황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조정석은 박태주의 변호사 정인후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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