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드 전지우/사진제공=RBW, DSP미디어
그룹 카드 전지우/사진제공=RBW, DSP미디어
그룹 카드(KARD) 전지우가 가발 착용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카드(제이셉, 비엠,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 1 : Yellow Light)'(웨어 투 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모두 금발을 하고 등장해 화사한 분위기였다. 전원 금발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소민은 "이번에 공백기를 오래 갖고 나오는 거다 보니 눈에 띄는 게 좋겠다는 회사의 의견이 있었다"며 "저희도 고민하다가 통일성 갖고 가고자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상적으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주려다 보니 금발에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뮤직비디오 편집본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며 "4명 다 같이 금발을 한 게 신의 한 수였더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 중 유일하게 가발을 착용했다는 전지우는 그 배경에 대해 "데뷔하고 7년 넘게 계속 탈색을 유지했다"라며 "그러다가 이제 두피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블랙 염색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딱 그 타이밍에 회사에서 금발 제안을 주셨다. 다행히 회사에서 가발을 쓰고 하자고 수락해주셔서 홀로 가발을 착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RBW, 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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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운 여름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가발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던 전지우는 "제가 선택한 방법이어서 덥고 힘들더라도 가발을 쓰고 활동하게 됐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셉은 "날도 더운데 가발 쓰느라 고생했다. 저희야 별다른 것 없이 그냥 헤어 메이크업 받고 촬영하면 끝인데, 지우는 가발 착용해야 하고 촬영 도중 여름이다 보니 땀도 나고 그랬다. 그런데 도중에 가발을 벗을 수가 없지 않냐"라며 공감했다. 비엠은 "여름에 비니 쓴 거랑 같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카드의 이번 타이틀곡 'Tell My Momma'는 자신의 엄마에게 특별한 이를 소개하는 재치 넘치는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카드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산뜻한 분위기가 새로움을 준다.

이들의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 1 : Yellow Light)'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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