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부석순/ 사진제공=플레디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463131.1.jpg)
그룹 비투비(BTOB)의 서은광과 이민혁은 유닛 '구공탄'을 결성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첫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서은광은 부캐인 실버라이트로, 이민혁은 솔로 활동명인 '허타'로서 가요계에 나서며 기존 비투비가 선보여왔던 것과는 또 다른 색깔의 음악을 내놓을 전망이다.
그룹 세븐틴의 정한과 원우도 지난달 유닛으로 데뷔했다. 이들은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으로 다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기존 세븐틴 완전체로서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정한 X 원우는 세븐틴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에 이어 탄생한 세 번째 공식 유닛이다. 세븐틴은 보컬팀, 힙합팀, 퍼포먼스팀 세 개의 유닛으로 나뉜다. 정한 X 원우 조합은 보컬팀 정한과 힙합팀 원우의 새로운 조합을 볼 수 있는 신선한 활동이었다.
![구공탄/ 사진 제공=비투비 컴퍼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463168.1.jpg)
![세븐틴 정한, 원우 / 사진 = 텐아시아 사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463128.1.jpg)
유닛 활동은 그룹 완전체 때와는 다른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지닌다. 유닛으로 따로 나와 활동하는 것이기에 그룹의 색을 해치지 않아 비교적 파격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키운 사례도 적지 않다.
![우주소녀 쪼꼬미/ 사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463174.1.jpg)
그룹 파생 유닛은 언제나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낸다. 멤버들이 속한 그룹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활동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로 구성된 유닛 아이린&슬기도 그룹의 인기와 대중성을 토대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완전체 활동이 어려운 여건일 때, 유닛 활동을 통해 체감 공백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닛 멤버들이 곡을 발매하면서 미디어에 꾸준히 얼굴을 비춘다. 이로써 완전체 그룹의 공백기에도 즐길 콘텐츠가 고갈되지 않아 팬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앞서 성공적 성과를 낸 유닛들의 발자취를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닛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들이 선보일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에 기대감이 커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