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오늘(24일) 사망 10주기, 위암 투병 끝 별이 되다 [TEN이슈]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1년여간 투병 끝에 2014년 7월 24일 숨을 거뒀다. 향년 41세.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안타까움을 표하는 연예계 지인들이 많았다. 특히 절친인 배우 김현주는 "남자친구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만약 내 뒤통수를 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다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유채영은 1989년 당시 나이 17살 때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에 합류해 1집 앨범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활동했으며, 혼성듀오 어스로도 무대에 섰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또한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유채영은 비연예인인 김주환 씨와 200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십년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주환 씨는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직후인 2014년 8월 첫 글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유채영의 팬카페 '가디스(GODDESS)'에 그리움을 글로 표현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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