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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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밀당'이 어렵다고 고백하며 강훈을 부러워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4 불타는 런닝픽' 레이스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커피 사주기로 했지 않느냐"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여기 커피 살 데가 어딨냐"며 덮으려고 했다. 그러자 "여기 바로 앞에 있다"고 답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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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지예은을 불렀고 "같이 좀 사다 달라"고 말했다. 결국 지석진과 지예은은 사이 좋게 커피를 사러 떠났다. 가는 길에 지예은은 브이로그를 찍자며 셀프 캠을 켰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는 지금 '런닝맨' 촬영 시간에 게임에서 져서 커피를 사러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우리가 바로 '충주 지씨 크로스'"라며 화합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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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을 붙이고 있던 멤버들. 하하는 양세찬을 향해 강훈 어떠냐고 물었다. 양세찬은 "살다 살다 저런 더러운 왼발은 처음 봤다"고 답했다. 가서 바람 좀 넣고 오라는 하하의 말에 강훈은 장비를 챙겨서 김종국 팀으로 향했다. 이어 장작에 부채질했다.

김종국은 "야 인마. 이 새X 정신 나갔나"라고 소리쳤다. 강훈은 당황하며 "정신이 나갔냐고요?""라고 말했다. 의욕에 비해 요령은 없는 강훈을 향해 김종국은 "여기 도끼 있다. 내 별명이 옛날에 김도끼였다"고 장난스레 위협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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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점심 식사가 걸려 있는 런닝픽 경기를 위해 멤버들은 실내로 이동했다. 커피를 사러 간 지석진과 지예은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운동 잘하는 여자 좋아하냐는 하하의 물음에 강훈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하하는 "다 열어둔다. 네가 예은이를 못살게 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예은이 지금 이게 말이 되느냐. 지가 밀당하고 있다는 게"라며 급발진했다. 강훈은 여유롭게 "전 밀리면 밀리는 거다. 당기면 뭐 밀릴 수도 있고 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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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마인드 자체가 굉장히 왼발 같다"고 말했다. 강훈은 "디테일하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저러다가 크게 한 번 당한다"고 놀렸다. 양세찬은 "얼굴이 잘생겨서 그런다"고 부러워했다.

너무 부러워하지 말라는 하하의 말에 양세찬은 "부럽다. 난 해도 아무것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우리는 당기는 건 되는데 미는 게 안된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강훈은 "형 (그래도) 결혼에 골인하셨다"고 유재석을 향해 말했다. 하하는 "니네 주제에 결혼했다 이거냐"고 불만스러운 투로 말했다. 김종국도 "어찌어찌 결혼은 했다 이거지?"라고 강훈을 몰아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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