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4 불타는 런닝픽' 레이스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커피 사주기로 했지 않느냐"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여기 커피 살 데가 어딨냐"며 덮으려고 했다. 그러자 "여기 바로 앞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는 지금 '런닝맨' 촬영 시간에 게임에서 져서 커피를 사러 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우리가 바로 '충주 지씨 크로스'"라며 화합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야 인마. 이 새X 정신 나갔나"라고 소리쳤다. 강훈은 당황하며 "정신이 나갔냐고요?""라고 말했다. 의욕에 비해 요령은 없는 강훈을 향해 김종국은 "여기 도끼 있다. 내 별명이 옛날에 김도끼였다"고 장난스레 위협했다.

하하는 "다 열어둔다. 네가 예은이를 못살게 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예은이 지금 이게 말이 되느냐. 지가 밀당하고 있다는 게"라며 급발진했다. 강훈은 여유롭게 "전 밀리면 밀리는 거다. 당기면 뭐 밀릴 수도 있고 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너무 부러워하지 말라는 하하의 말에 양세찬은 "부럽다. 난 해도 아무것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우리는 당기는 건 되는데 미는 게 안된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강훈은 "형 (그래도) 결혼에 골인하셨다"고 유재석을 향해 말했다. 하하는 "니네 주제에 결혼했다 이거냐"고 불만스러운 투로 말했다. 김종국도 "어찌어찌 결혼은 했다 이거지?"라고 강훈을 몰아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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