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결혼한 1972년생 염정아가 정형외과 의사인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 유퀴즈') 253회에서는 '멍 때리기 대회' 10주년 챔피언이 된 권소아 아나운서와 33년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 갈비뼈가 앙상하던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그리고 배우 염정아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내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하니까 섭외 전화가 왔다. 당시엔 삐삐를 썼다. 수업 중 삐삐가 계속 오다 보니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셨다. 그땐 매니저가 없었을 때다. 엄마가 매니저처럼 하시려고 학교를 그만두셨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엄마가 운전을 못하신다. 내가 운전했다"고 억울해했다. 'SKY 캐슬'로 백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염정아. 그는 "'SKY 캐슬'은 내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4회까지 촬영 후 방송이 시작됐다. 첫째 주 시청률은 안 높았다. 갑자기 반응이 확 올라오는데 매일 흥분한 상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염정아의 큰딸이 현재 고1이고 아들은 중학생이라고. 사춘기가 지나갔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염정아는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SKY 캐슬' 극 중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였다. 실제 염정아의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당시 사진이 공개됐었는데 너무 잘생겼더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2006년에 결혼했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잘생겨서 (호감을 가졌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남편은 내가 갔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가려고 그랬다더라. 나는 주선자들이랑 놀면서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첫 만남에 남편과 3차까지 갔다는 염정아. 그는 "소개팅인데 앞에 안 앉고 옆에 앉았다. 수줍어서 내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당시 어떤 반응이었냐는 물음에 염정아는 "좋았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는 남편과 존댓말로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땐 안 했고 오히려 애들 커가면서 하게 됐다. 존댓말이 더 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 유퀴즈') 253회에서는 '멍 때리기 대회' 10주년 챔피언이 된 권소아 아나운서와 33년 강력계 몽타주 수사 1인자 정창길 형사, 갈비뼈가 앙상하던 사자 '바람이'를 살려낸 청주 동물원 김정호 수의사 그리고 배우 염정아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내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하니까 섭외 전화가 왔다. 당시엔 삐삐를 썼다. 수업 중 삐삐가 계속 오다 보니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셨다. 그땐 매니저가 없었을 때다. 엄마가 매니저처럼 하시려고 학교를 그만두셨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건 엄마가 운전을 못하신다. 내가 운전했다"고 억울해했다. 'SKY 캐슬'로 백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염정아. 그는 "'SKY 캐슬'은 내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4회까지 촬영 후 방송이 시작됐다. 첫째 주 시청률은 안 높았다. 갑자기 반응이 확 올라오는데 매일 흥분한 상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염정아의 큰딸이 현재 고1이고 아들은 중학생이라고. 사춘기가 지나갔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염정아는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SKY 캐슬' 극 중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였다. 실제 염정아의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당시 사진이 공개됐었는데 너무 잘생겼더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2006년에 결혼했다. 소개팅으로 만났고 잘생겨서 (호감을 가졌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나갔다.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남편은 내가 갔을 거라 생각하고 돌아가려고 그랬다더라. 나는 주선자들이랑 놀면서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첫 만남에 남편과 3차까지 갔다는 염정아. 그는 "소개팅인데 앞에 안 앉고 옆에 앉았다. 수줍어서 내 얼굴을 한 번도 안 봤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당시 어떤 반응이었냐는 물음에 염정아는 "좋았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는 남편과 존댓말로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연애할 땐 안 했고 오히려 애들 커가면서 하게 됐다. 존댓말이 더 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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