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1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하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그리, 라스 단독 해병대 입대 심경 고백! 아빠 김구라가 깎아주는 대망의 삭발식?! (feat.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김국진이 “데뷔 19년 차 방송인 그리가 입대를 앞두고 방송 최고 전성기가 찾아왔다고?”라고 묻자, 그리는 “군대 간다니까 머리 미는 걸 찍겠다고 ’미운 우리 새끼’와 ‘공부왕 찐천재’에서 출연 섭외 연락이 왔다”라고 답했다.
특히 “허경환 형이 내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겠다고 했다”라는 그리의 얘기에 김구라는 “허경환이 너랑 무슨 관계라고..”라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그리도 “안 친해요! 닭가슴살 몇 번 시켜 먹은 게 다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우리 채널에서 한 번 깎자! 내가 깎아주는 건 어때?”라며 그리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삭발 영상을 찍자고 제안했다. 큰 그림을 그리는 김구라에게 그리는 “아이~ 됐어”라며 칼차단했지만, 이내 받아들이며 ‘부자의 삭발식(feat. 집도의 구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또한 그리는 “해병대에 입대한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분들이 아빠와 라이머 대표(소속사)였다”라고 운을 뗐다. 두 사람 모두 해병대와 거리가 먼 그리의 생활 패턴을 잘 알아 해병대 입대를 끝까지 말렸다고. 이어 그리가 김구라와 라이머(공익)의 병역을 언급하자 김구라는 “방위는 얘기 못 하니?”라고 울컥해 폭소를 안겼다. 또 그리는 길을 가다가도 자신을 보면 “필승!”을 외치는 해병대 선배들의 뜨거운 관심에 몸 둘 바를 모르는 근황을 전하며 입대 전부터 '예비 해병대 스타'로 등극한 일상을 공개했다.


김구라 그리 부자의 대결을 비롯해 전진, 환희, 필릭스가 출연하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은 오늘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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