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단 '화살표'
사진제공=극단 '화살표'
배우 공정환이 연극 '준생(俊生) : 영웅으로 살다'(이하 '준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올해 다섯 번째 공연을 맞는 연극 '준생'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그 날, 중년이 다 된 아들 준생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팩션 역사극이다.

이번 연극 '준생'으로 첫 주연을 맡은 공정환은 안중근 의사의 아들 안준생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정환은 아버지 안중근에 의해 핍박받는 삶을 살다가, 중년의 나이에 아버지와 재회하는 준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준생'이라는 복잡한 내면의 인물에 녹아들어, 캐릭터의 감정선을 심도 있게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기존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 서진원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서 활약한 배우 이성원이 공정환과 함께 더블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이에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정환은 드라마 MBC '용감무쌍 용수정', KBS2 '고려거란전쟁', ENA '종이달', '판도라:조작된 낙원',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장인과 사위', '창궐', 연극 '흉가와라', 뮤지컬 '햄릿'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등장 신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공정환이 처음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는 연극 '준생'은 오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각종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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