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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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기 영숙과 영식이 1 대 1 데이트 비용을 나눠냈다.

1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 남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하며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다. 영식이 "그런 건 없으시죠? 남자가 차 문을 열어줘야한다?"고 물었고, 영숙은 "차 문을 왜 열어주냐. 나도 손이 있는데"고 대답했다.
사진 =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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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남자로서 그런 걸 꼭 해야 한다는 게 남자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영식이 "저는 경제적으로 얘기하는 거 좋아한다. 효율적인 것. 'A는 A다'인데 꼬아서 듣는 건 피곤하다"고 말하자 영숙은 "자존감이 높아야 같은 말을 했을 때 꼬아듣지 않는 것 같다"고 소신 있게 말했다.

이에 영식은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고 공통점 발견했다. 영숙은 영식에게 "제가 한번도 못 봤던 캐릭터라고 해야하나. 저는 패션에 '패'도 모른다. 옷 사러 가면 마네킹 입혀놓은 거 그대로 달라 이런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사진 =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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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취향과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식당 데이트를 마치고 비용을 계산했다. 영숙은 본인을 선택해 준 영식을 위해 밥을 사주기로 했던 것. 영숙은 카드를 내밀며 "제가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영식은 영숙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까봐"고 걱정했고, 영숙은 "나? 나 돈 잘 버는데"고 말했다. 결국 영숙이 데이트 비용을 계산하려고 했으나 두 사람은 반반 비용을 부담했다. 영식은 "아무리 잘 벌어도 한 끼에 16만 원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라며 영숙을 배려했다.
사진 =  ENA·SBS 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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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영식은 "영숙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지만 영숙은 "2% 부족한 느낌이다. 다른 사람하고도 대화를 해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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