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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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서후 품에서 이정은이 정은지로 변했다.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는 임순(이정은 분)이 이미진(정은지 분)으로 변신하는 사실을 고원(백서후 분)에게 들켰다.

이날 이미진은 약 탄 맥주를 마실 뻔한 계지웅(최진혁 분)을 구했다. 갑자기 나타나 "내가 여자친구"라고 외치던 미진을 수상하게 생각한 지웅은 "어쩐 일이냐. 진짜 수상한 거 알죠? 혹시 취업 사기당했냐. 취업 어디로 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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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진은 답을 할 수 없었다.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진실을 꼭 밝혀야 한다 주의"라던 지웅이 떠올랐기 때문. 미진은 혼자 길을 걸으며 "각자 사정이 있어서 말을 못 하는 건데 따져 묻기나 하고. 재수 없는데 틀린 말은 안 하니까"라고 투덜거렸다.

밤길 혼자 걷던 미진을 뒤에서 지켜주던 지웅은 "말 안 하면 오해가 생긴다"면서 "기다릴게요.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미진 씨라면 나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밝혔다.

"아무한테도 못 할 말을 나한테 할 수 있다는 건 내 편이라는 확실한 믿음"이라는 아빠의 말에 미진은 기뻐했다. 임순의 모습이 되어서도 계검사 옆에는 "여자 피의자 피해자 전과자 말고 없다"는 말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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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은 "임순 기록이 없다. 핸드폰 개통 내역도 없다. 20년 전 가출 신고 이후 기록이 없다"는 정보통에 임순과 미진의 관계를 파고들었다. 임순을 미행해 찾아간 PC방에는 미진이 게임 중이었다.

미진 발목 상처와 키링을 본 고원은 임순이 미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회식에 참여한 임순을 몰래 챙겼다. 아침까지 이어진 회식에 고원은 "시간 다 됐다. 해 진다고. 더 알아듣게 얘기해줘?"라며 취한 임순을 집에 보내려했다.

임순은 "너 뭐냐"면서 당황했지만, 해가 뜨려하자 고원은 임순을 꼭 끌어안았다. 그때 미진 이름으로 전화를 받은 지웅이 다가왔고, 고원 품에 있던 임순이 미진으로 바뀌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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