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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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아내 서지승과 결혼을 미뤘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에는 이시언이 첫 밥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밥이나 한잔해’ 최초로 제작진의 초대로 출연한 이시언.

김희선의 팬이라 밝힌 이시언은 동작구 홍보대사로, 13년째 동작구에서 거주 중이라고 말했다. 동작구로 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시언은 “처음 안산에 월세 30만 원짜리에서 살다가 군대 고참이 살던 집 지하에 살았다. 전세 1000만 원이었다. 이후 석계에 살다가 급하게 알아본 집이 관악구 봉천동이었다. 그때 집이 전세 4000만 원이었다. 그때가 데뷔 이후였다”며 “‘응답하라 1997’ 끝나고 버스 타고 동작구를 지나가는데 햇살이 너무 좋더라.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부동산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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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억 얼마에 들어갔는데, 전세금을 떼였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며 “사거리를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라. ‘여기 아파트가 생길 건데 동작구에서 제일 잘나가는 아파트가 될 거다’라고 했다. 주택청약이 있냐고 했는데 그때도 안 하려고 했다. 동네 친구의 추천으로 했는데 그 친구는 안 되고 내가 당첨됐다”라고 밝혔다

배우 서지승과 결혼, 결혼 4년 차인 이시언은 결혼을 해서 ‘나 혼자 산다’를 빠진 거냐고 묻자 “좀 끌었다”고 답했다.

이시언은 ‘상도 사랑꾼’이라는 말에 “당장 어제 싸웠는데”라면서도 “저는 좀 그런 것 같다. 어제 싸운 건 내가 절대 안 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못 견디겠더라”고 말했다.

어떻게 화해를 신청하냐고 묻자 이시언은 “아내한테 사투리로 사과한다. ‘지승 미안하다’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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