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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ST7'에는 "대문자 T와 대문자 F가 만났을 때 생기는 일|재친구 Ep. 42|김재중 주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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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위에서 바라보면 사람이 얼마나 예뻐 보일까. 뷰가 다른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김재중은 주우재에게 "연애는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전혀. 이거는 막 여기저기서 얘기 많이 했는데 뭔가 나이가 들수록 기준이 높아진다기보다는 갈수록 좁아지더라"라며 "옛날에는 진짜 이 사람 손이 예쁘다? '뭐야 손이 왜 이렇게 예뻐? 저랑 사귈래요?' 이게 됐다면, 지금은 성격도 좋고 예쁜데 젓가락질을 하는데 X자로 하면 멈칫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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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왜냐면 에너지의 양이 있고, 아니면 내가 태울 수 있는 땔감이 있냐, 없냐인데 어릴 때는 참 땔감이 많고 불이 활활 타오르고 했는데 잔가지 몇 개만 넣어도. 이제는 맥반석 같다. 불이 아니고 열로 익히는 느낌이다"라며 "타오르는 느낌이 없고 뜨끈해지는 느낌인 거다. 누군가를 좋아해도"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사실 누가 나오라고 하면 나오라고 했을 때 느낌은 옛날에는 설레는 쪽을 상상했다면, 지금은 그 자리가 끝난 후의 시간들과 집에 돌아오는 길의 허무한 느낌을 좀 더 생각하게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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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혼자 집에서 할 일이 너무 많다. 유튜브 콘텐츠 보고, 그것도 시간이 모자라서. 일을 또 다음날 나가야 하고, 로봇 청소기 돌려놓고"라며 혼자 할 일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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