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아는 극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포커페이스' 대본을 보고 같이 작업해 보자고 제안한 나현우(전승빈 분)에게 "조건이 있다. 제 드라마는 무조건 정인 엔터에서 제작하게 해주고, 남자 주인공은 꼭 정우진으로 캐스팅해달라. 드라마 내용과 인물 캐릭터는 절대 수정 불가다"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나 감독은 백설아를 감쌌고, 결국 문정인은 "좋다. 계약 날짜 잡죠"라며 제작을 결심했다.
이모 최미선(조향기 분)이 백설아가 혹시라도 해를 당할까 봐 걱정하는 마음에 만류하자 백설아는 "이 작품 내 얘기야 이모. 우리 아빠 얘기. 살인자들에게 그리고 그들이 벌받는 얘기다. 그들 이야기니까 당연히 정인엔터에서 해야지"라고 얘기했다.
또 백설아는 "나는 이제 8살 때 설아가 아니다. 서진호 찾아올 거야. 그리고 결혼도 할 거다. 서진호도 그들이랑 똑같은 인간이다. 최소한의 양심도 의리도 없는 뻔뻔한 인간이다 용서 안 할 거다. 버려도 내가 버린다"라며 복수를 결심했다.

![[종합]한보름, 복수 결심 "최웅 다시 만나 결혼할 것…용서 안 해"('스캔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247332.1.png)
이에 문정인은 "오버하지 마.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조용히 안 하냐.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라고 맞섰다.
문태창은 "당장 취소해라. 취소 안 하면 정인엔터 문 닫게 하고. 나 감독이고 뭐고 계약 해지 할 거다"라고 분노했다.


자신이 죽인 설아 아빠의 환영이 나타나자 주저앉으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백설아가 문정인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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