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재경은 자기 혼자 비밀번호를 알고 돈을 챙기려다 박태진에게 목이 졸린 오윤진(전미도 분)에게 "마약 사업으로 번 돈일 수도 있는데 욕심냈냐"고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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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CCTV를 삭제한 태진은 당장 지연을 찾아가 "오윤진이 비밀번호 알고 있었던 거 알고 있었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지연은 대답 대신 "그 비밀번호가 맞았냐"며 돈의 행방에만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정상의(박근록 분)은 공진욱(유희제 분)의 전화를 받았다. "윤사장 죽였다. 약은 나한테 주고 중국 가는 배편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전화를 받은 상의는 태진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태진은 "멍청한 새끼야 이런 얘기 전화로 하지 말랬지! 너 언제까지 이렇게 병신처럼 굴 거냐"며 윽박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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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과의 일을 언급한 재경은 "준서 네가 죽였어?"라고 떠봤지만, 태진은 "나 검사다. 이런 충격요법 정상의 오치현 같은 애들한테 통할지 몰라도 나한테는 안 통한다"며 여유롭게 지나갔다.
준서 사망 당시 모인 이들이 다 같이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기에 입증이 안되는 상황. 재경은 "준서가 비밀번호 말 안 해주고 가서 어쩌냐. 레몬뽕 사업 규모로 보면 100억은 넘겠던데 정말 아깝겠다"고 자극하며 "네가 닥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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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은 "경고하는데 내 느낌에는 거의 다 온 것 같다. 손만 뻗으면 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 수를 둘 때는 각별히 주의해라. 너 그러다가 나한테 잡힌다"고 경고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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