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임은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의 고향인 인천광역시에서 진행했다. 가장 먼저 송도에 거주 중인 김광규가 김희선의 밥친구로 출연했고, 김광규의 초대를 받은 류승수가 이후 합류했다. 김광규, 류승수, 김희선은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한 바 있었다. 당시 류승수는 김희선의 오른팔이었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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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배우의 연기 선생님으로도 알려져 있는 류승수는 “‘여고괴담’ 시리즈는 항상 신인들만 뽑았다. 제작사 대표하고 감독님이 신인들을 현장에서 연기 디렉팅하고 수업하는 걸 다 저한테 맡겼다. 박한별, 송지효 그때 다 연기 지도했던 친구들”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저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하면서 방송 일도 배우고 싶어서 매니저를 병행했다. 그때 영화계의 거목이신 고(故) 이춘연 대표님이 나보고 매니저 일을 하라고 했다. 심은하 매니저 업무 제안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배우 해야 한다고 거절했다”며 “최근에 정말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한 게 고민시였다. 같이 연기를 하는데 배우의 아우라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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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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