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일인 이날 하루 동안 19만 48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누적 19만 6508명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는 497만 명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드라이브'는 2위로 진입했다. 일일 관객 수 1만 4332명, 누적 관객 수 2만 82명을 달성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박주현,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이 출연했다.

'원더랜드'는 두 계단 내려가 3위를 차지했다. 하루 동안 1만 2609명을 추가해 누적 52만 4276명을 모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주연을 맡았다.

4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위는 '그녀가 죽었다'였다.

13일 오전 8시 5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62.2%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하이재킹'(6.2%), 3위는 '탈주'(3.6%)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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