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자리에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당초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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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경우 유통 수수료를 5.5% 정도를 받는데, 계열사가 아닌 경우 15~20%를 받는다. 첸백시는 카카오 계열사가 아니지만, SM의 요율과 동일하게 수수료 5.5%만 내도록 하겠다고 이성수 COO가 약조했다"고 밝혔다.
이재학 변호사는 "합의서 초안에도 5.5%의 유통 수수료 조건 보장을 명시했으나, 이성수 COO가 SM이 유통사가 아니므로 합의서에 넣기에는 어렵다. 합의서에 기록하지 않더라도 보장하겠다고 했다"면서 해당 약조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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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이성수 당시 SM엔터테인먼트 COO와 차가원 회장의 녹취록에서 이성수는 "음원 유통 수수료를 SM의 요율과 같은 5.5%로 줄여주겠다. 외부에서 최대 음원 유통 수수료 요율이 15%다. 15%가 5.5%로 내려오는 건데 이득 아니냐"며 매출의 10%를 내더라도 요율의 하락으로 이득을 본다며 5.5% 수수료 지급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SM은 명분을 살리고, 아티스트는 본인이 하면 할 수 없는 일을 SM을 통해 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학 변호사는 "요구사항이 이행되지 않는 경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저희 INB100 소속 백현, 첸, 시우민 아티스트들은 본인의 소명을 갖고 활발한 연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엑소를 지키기 위해 팬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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