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과 시어머니는 채널A '신랑수업'에서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한고은은 "나는 최고의 시어머니를 만났다"며 "우리 가족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보니, 시댁이 나한테는 첫 가정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고마웠던 순간으로 '한고은을 며느리로 데려왔을 때'를 꼽기도 했다. 한고은은 2020년 시아버지가 별세하기 전, 암 투병 중이던 시아버지 병간호를 도맡기도 했다.
![한고은은 시모에, 최민수는 장인에 '합가 제안'…고부·장서 갈등 제로[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54382.1.jpg)
최민수, 강주은은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부모님과 합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민수는 "합가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아마 다른 부모님이었다면 합가를 못 했을 것이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 이런 분들이 없다. 공항에서부터 나를 안으며 '아들'라고 하지 않나"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야성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최민수지만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여린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은 "제가 결혼하는 시기에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조금 힘든 일이 있었다. 이세미에게 '너와 결혼하고 싶은데 3년만 기다려달라. 3년 후에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이세미가 '3년 후에 안 되면 나와 결혼 안 할 거냐'고 하더라. '무조건 잘 될 거다'고 했는데, 어떻게 확신하냐며 그냥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는 지역, 경제적 상황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사랑이 이들 가족이 함께 살게 된 바탕이 됐다. 가족 간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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