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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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정려원이 위하준의 고백을 거절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이준호(위하준 분)를 밀어냈다.

이날 혜진은 고백과 함께 키스한 준호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함께 학원에 남은 모습을 목격한 남청미(소주연 분)에게 원장과의 마찰을 설명하던 혜진은 "남녀상열지사 이런 거 아니"라고 해명했다.

혜찐은 "택시비가 아까워서 첫차를 기다리겠다"는 청미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고, 준호는 "앞으로 시간 많으니까, 선생님이 최선 국어가 아니라 달나라에 간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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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메시지를 주고받는 혜진의 모습에, 청미는 "비밀 같은 거 질색인데, 오늘 본 건 비밀로 하겠다. 어쩐지 그게 좋겠다"고 말했다. 혜진은 이준호가 아닌 이준호 선생을 제 머릿속에 각인시키며 마음을 다독였다.

최형선(서정연 분)은 자신의 제안을 혜진이 거절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김현탁(김종태 분)는 거듭 "미안하다. 내가 깨뜨린게 찬영고 반이 아닌 신뢰라고 하는데 내가 나빴다"고 사과하며 혜진의 어떤 선택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혜진은 절친했던 윤지석(장인섭 분)에게 "최선국어 이직 제안 받았고 거의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은 "혜진 팀장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이잖냐. 의리도 지킬 만큼 지켰고"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준호가 서운하게 생겼네"라는 지석의 말에 혜진은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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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혜진은 준호에게 "난 최선국어로 갈 거야. 한동안 애들 이동도 많고, 험담도 많이 들려올 거다. 학원이 시끄러울 거야. 들리는 말들 무시해. 그리고 우리는 전처럼 지내는 거야"라고 말했다.

"한가하게 첫사랑 타령 같은거 해서 네가 원하는 거 다 못 가진다"는 혜진의 조언에 준호는 "이거 밀당 같은 거냐. 선생님이 장난하는 것 같다"면서 "이 사람 왜 이러지? 우리 통한 줄 알았는데. 촌스럽게 나이 차이, 옛 스승과 제자 때문이냐. 이런게 장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하냐"며 답답해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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