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선업튀'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선재는 임솔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임솔에게 달려갔다.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한 류선재와 임솔. 류선재는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임솔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류선재와 임솔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김태성(송건희 분)을 피해 도주하던 김영수(허형규 분)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 커플과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 "널 잊고 산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을 되찾았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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