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 U+모바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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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풍자가 신인상 수상 이후 지인을 단칼에 손절했다고 밝힌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에서는 풍자의 공감을 불러온 ’결혼식만 가면 악플러 되는 친구’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20년 지기 친구가 결혼식에만 가면 음식 불만에 속도 위반 흉보기, 신랑 외모 비하, 시댁 싸잡아 헐뜯기 등 각종 악담을 퍼붓는다면서 자신의 결혼식에는 초대하고 싶지 않다는 예비 신부의 고민이 소개된다.

사연을 듣던 지상렬은 “원래 성향이 저런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전문 용어로 ‘똥탕’ 튀기고 다닌다”라는 사이다 일침을 날리고, 소유는 “너의 이런 점이 불편하니까 고쳐달라고 말하지 못한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똑부러진 조언을 건넨다.

그런 가운데 “매사에 부정적이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사연에 깊은 공감을 보이던 풍자는 아직도 앙금이 가시지 않은 일화를 털어놓는다. 지난해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 지인은 “그게 의미가 있나?”라더니 “그날 중요한 것은 덱스와 김대호의 남자 신인상 경쟁이었다”며 그녀의 신인상 수상을 폄하했다고. 원래 그런 친구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지만, 이어진 말에 결국 손절을 해버렸다고 해 과연 어떤 사연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조사비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지상렬이 한혜진에게 “오빠 살아 있을 때 부의금 좀 다오”라고 하자 한혜진은 “제 축의금 먼저 주세요”라면서 맞받아친다. 그런데도 지상렬이 포기하지 않자 한혜진은 “얘가 더 많이 벌어요”라며 박나래에게 토스해 위기를 벗어났다고. 지상렬의 표적이 된 박나래가 어떻게 대응했을지 주목된다.

생각없는 악담과 악플로 상처받은 풍자의 씁쓸한 사연과 지상렬의 부의금 대 한혜진의 축의금 대결은 이날 0시 공개되는 ‘내편하자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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