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솔섬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박 2일' 멤버들은 근사한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역대급 숙소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도 저절로 군침을 돌게 하는 '지리산 7미 한 상'이 메뉴로 등장하면서 멤버들의 텐션은 한층 더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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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승세는 2인 1조로 도전하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에서 막히고 말았다. 퍼즐을 풀던 중 고비를 넘지 못하고 제한시간이 종료됐던 것. 김종민, 문세윤 팀은 가까스로 추가 기회를 얻었지만 문세윤의 실수로 마지막 찬스마저 허망하게 날렸다.
이에 다음 단계에 앞서 보너스 기회가 제공됐고, 멤버들은 제한시간 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며 가장 원했던 메뉴인 흑돼지삼겹살을 획득했다. '우리말 겨루기'의 달인 문제가 출제된 마지막 7단계에서도 정답을 맞히면서 푸짐한 천하일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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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취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멤버들은 백패킹의 질을 높여줄 필수품을 쟁취하기 위한 '100칸 뱀 사다리' 게임에 나섰다. 딘딘 팀(연정훈·김종민·딘딘)과 유선호 팀(문세윤·나인우·유선호)으로 나뉜 여섯 멤버는 두 개의 주사위를 굴려 칸을 이동하며 다양하게 준비된 물건들을 확보해나갔다.
딘딘 팀이 양은 적지만 실속 있는 물건들을 챙긴 반면 유선호 팀에는 배추김치, 요강, 마시멜로 등 그다지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물품들만 잔뜩 늘어나며 팀원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하지만 미션에 연달아 승리하면서 3인용 텐트, 토퍼 등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딘딘 팀 역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백패킹에 필요한 물건들을 확보한 채 '100칸 뱀 사다리'를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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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근의 주인공은 나인우였다. 새벽 3시 45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가장 먼저 섬북섬으로 발걸음을 옮겨 깃발을 획득했다. 그로부터 15분 뒤 두 번째로 깃발을 뽑으러 간 연정훈은 나인우가 먼저 다녀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쩐지 (나인우의) 코골이 소리가 안들리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침이 되자 나인우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은 채 첫 배를 타고 먼저 솔섬을 떠났다. 남은 5명은 섬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배표를 찾아야 하는 퇴근 미션에 돌입했고, 힌트 획득을 위해 미션 카드에 적힌 미션들을 하나씩 해결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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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섯 멤버는 그동안 획득한 힌트들을 조합해 퇴근 배표의 위치를 유추해냈다. 그 결과 코인 노래방 책자에 숨겨진 배표를 찾아낸 멤버들은 기분 좋게 하동 솔섬에서의 1박 2일을 마무리했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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