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콩 영화 '엑시던트'(2009)를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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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배우 이종석이 특별 출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석은 영일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짝눈이로 등장한다. 강동원은 "재밌게 찍었다. 전에 사적인 자리에서 한 번 본 적이 있다. 즐겁게 촬영했고 짧아서 아쉬웠다. 특별 출연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요섭 감독은 강동원과 이종석을 흑미남과 백미남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원은 "그거 듣고 빵 터졌다. 이종석 씨가 진짜 하얗긴 하더라. 저는 까맣고, 특히 이종석 씨가 영화에서 강아지 느낌으로 나온다. 되게 반대되는 느낌이라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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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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