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가 대만 고딩 친구들의 연애사 질문에 지금껏 사귄 사람이 123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 3회에서는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이 된 권은비가 현생 복귀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N차 인생에 100% 적응을 끝내고 현지 라이프에 푹 빠진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동현은 인력거 선배인 럼형 없이 나홀로 인력거 운행에 도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천직을 만난 듯한 활약을 펼쳤다. 김동현은 UFC를 좋아하는 남성 손님에게 '스턴건'의 화려한 이력을 어필해 첫 서비스팁을 받아내고 "나한테는 여기가 천직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라 UFC도 알고 '피지컬 100'도 안다"라며 뿌듯해하는가 하면, 팁으로 하노이의 명물인 에그 커피를 사서 알찬 휴식시간까지 즐기며 '워라밸'이 완벽한 인력거꾼으로 거듭났다.
김동현은 한국인 손님들을 만나 간만에 모국어로 찰진 티키타카를 뽐냈다. 특히 기념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직업이 사진작가인 탓에 사진 퀄리티에 민감하다"는 손님의 농담에 "와이프한테 많이 혼나서 사진을 잘 찍는다"라고 어필하며 손님들의 신뢰를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을 모시고 여행 온 사위가 와이프, 장모와 함께 인력거 타기를 고사하자 "장모님 불편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손주를 바란다는 장모님에게는 "다둥이를 위해서는 어머니가 같이 여행을 다니면 안된다"라고 뼈 때리는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 조세호가 김동현과 장모의 관계를 궁금해하자 김동현은 "지금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아마 우리 어머니는 장모님이 매일 함께 계신 걸 모르실 것"이라며 가정의 비밀을 고백해 주변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날 김동현은 손님과의 즉석 팔씨름 대결로 하노이 현지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대결상대는 남다른 피지컬을 지닌 2개월차 새신랑 로스. 평소 팔씨름 승률이 80%라는 로스의 말에 승부욕이 발동한 김동현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로스가 26세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You 이겨도 본전, 나 아저씨"라며 밑밥을 깔아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마치 UFC 경기를 보는 듯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고 주변으로 관중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치열한 대결 끝에 로스가 '타임'을 외치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패배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한숨을 돌린 김동현은 로스에게 "'피지컬 100' 시즌3 나가자"라며 섭외를 하는가 하면 "부인이 보고 있으니까 져준거다. 100프로 할 걸 그랬나?"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허세 넘치는 입과는 달리, 체력고갈로 인력거 영업을 조기 마감한 김동현은 공원에서 베트남 전통 놀이 '다꺼우'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던 럼형 일행에 재빨리 합류하며 웃음을 더했다.
반면 타이베이 예고생으로 N차 인생을 사는 권은비는 댄스 수업 중 난데없는 안무 테스트에 K-POP 아이돌의 클래스를 뽐냈다. 전혀 배운 적이 없던 안무로 테스트를 받아야 했던 권은비는 친구들의 춤을 곁눈질로 커닝하며 테스트를 무사 통과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권은비는 팀을 짜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찍어오라는 졸업 과제를 받고 절친들과 연습에 돌입했는데, 이중 친구들을 진두지휘하고 쉴 틈 없는 스파르타 연습을 주문하는 권은비의 모습에 조세호가 "아이즈원 리더는 다르다. 선생님보다 은비 씨가 더 타이트하다"라며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댄스 챌린지 연습 후 권은비는 친구들과 함께 러화 야시장 나들이를 하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권은비는 현생에서의 다이어트 걱정은 내려놓은 채 '바이탕궈', '일본식 경단', '탕후루', '대만식 빙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섭렵하고 다녔는데 "하오츠(맛있어!)"를 연발하며 치팅데이를 제대로 만끽하는 권은비의 모습에 김동현이 "다섯분이 3만 칼로리는 드신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또한 친구들과 인형뽑기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귀여운 인형탈을 쓰고 네 컷 사진을 찍고, 그동안 촬영한 캠코더 영상을 돌려보며 까르르 거리는 등 대만 고딩에 완전히 동기화됐다.
무엇보다 이날 권은비는 친구들과의 핑크빛 걸스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 유무를 캐물으며 사춘기 소녀 감성을 폭발시켰는데, 친구들이 권은비의 연애경험을 궁금해하자 "지금까지 사귄 사람은 123명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어 친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또 권은비는 모태솔로라는 친구가 "재미있고, 키 180센치 이상 꽃미모에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자 "네가 그래서 모태솔로"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나아가 "내 이상형은 말이 잘 통하는 남자다. 너네는 아직 이해 못할 수도 있다"라는 권은비의 연륜 있는 이상형에 나머지 친구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예능 ‘눈떠보니 OOO’ 3회에서는 하노이 인력거꾼이 된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이 된 권은비가 현생 복귀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N차 인생에 100% 적응을 끝내고 현지 라이프에 푹 빠진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동현은 인력거 선배인 럼형 없이 나홀로 인력거 운행에 도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천직을 만난 듯한 활약을 펼쳤다. 김동현은 UFC를 좋아하는 남성 손님에게 '스턴건'의 화려한 이력을 어필해 첫 서비스팁을 받아내고 "나한테는 여기가 천직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라 UFC도 알고 '피지컬 100'도 안다"라며 뿌듯해하는가 하면, 팁으로 하노이의 명물인 에그 커피를 사서 알찬 휴식시간까지 즐기며 '워라밸'이 완벽한 인력거꾼으로 거듭났다.
김동현은 한국인 손님들을 만나 간만에 모국어로 찰진 티키타카를 뽐냈다. 특히 기념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직업이 사진작가인 탓에 사진 퀄리티에 민감하다"는 손님의 농담에 "와이프한테 많이 혼나서 사진을 잘 찍는다"라고 어필하며 손님들의 신뢰를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모님을 모시고 여행 온 사위가 와이프, 장모와 함께 인력거 타기를 고사하자 "장모님 불편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손주를 바란다는 장모님에게는 "다둥이를 위해서는 어머니가 같이 여행을 다니면 안된다"라고 뼈 때리는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 조세호가 김동현과 장모의 관계를 궁금해하자 김동현은 "지금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아마 우리 어머니는 장모님이 매일 함께 계신 걸 모르실 것"이라며 가정의 비밀을 고백해 주변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날 김동현은 손님과의 즉석 팔씨름 대결로 하노이 현지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대결상대는 남다른 피지컬을 지닌 2개월차 새신랑 로스. 평소 팔씨름 승률이 80%라는 로스의 말에 승부욕이 발동한 김동현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로스가 26세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You 이겨도 본전, 나 아저씨"라며 밑밥을 깔아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마치 UFC 경기를 보는 듯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고 주변으로 관중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며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치열한 대결 끝에 로스가 '타임'을 외치며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패배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한숨을 돌린 김동현은 로스에게 "'피지컬 100' 시즌3 나가자"라며 섭외를 하는가 하면 "부인이 보고 있으니까 져준거다. 100프로 할 걸 그랬나?"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허세 넘치는 입과는 달리, 체력고갈로 인력거 영업을 조기 마감한 김동현은 공원에서 베트남 전통 놀이 '다꺼우'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던 럼형 일행에 재빨리 합류하며 웃음을 더했다.
반면 타이베이 예고생으로 N차 인생을 사는 권은비는 댄스 수업 중 난데없는 안무 테스트에 K-POP 아이돌의 클래스를 뽐냈다. 전혀 배운 적이 없던 안무로 테스트를 받아야 했던 권은비는 친구들의 춤을 곁눈질로 커닝하며 테스트를 무사 통과해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권은비는 팀을 짜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찍어오라는 졸업 과제를 받고 절친들과 연습에 돌입했는데, 이중 친구들을 진두지휘하고 쉴 틈 없는 스파르타 연습을 주문하는 권은비의 모습에 조세호가 "아이즈원 리더는 다르다. 선생님보다 은비 씨가 더 타이트하다"라며 엄지를 치켜들기도 했다.
댄스 챌린지 연습 후 권은비는 친구들과 함께 러화 야시장 나들이를 하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권은비는 현생에서의 다이어트 걱정은 내려놓은 채 '바이탕궈', '일본식 경단', '탕후루', '대만식 빙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섭렵하고 다녔는데 "하오츠(맛있어!)"를 연발하며 치팅데이를 제대로 만끽하는 권은비의 모습에 김동현이 "다섯분이 3만 칼로리는 드신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또한 친구들과 인형뽑기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귀여운 인형탈을 쓰고 네 컷 사진을 찍고, 그동안 촬영한 캠코더 영상을 돌려보며 까르르 거리는 등 대만 고딩에 완전히 동기화됐다.
무엇보다 이날 권은비는 친구들과의 핑크빛 걸스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 유무를 캐물으며 사춘기 소녀 감성을 폭발시켰는데, 친구들이 권은비의 연애경험을 궁금해하자 "지금까지 사귄 사람은 123명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어 친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또 권은비는 모태솔로라는 친구가 "재미있고, 키 180센치 이상 꽃미모에 구릿빛 피부를 가진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자 "네가 그래서 모태솔로"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나아가 "내 이상형은 말이 잘 통하는 남자다. 너네는 아직 이해 못할 수도 있다"라는 권은비의 연륜 있는 이상형에 나머지 친구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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