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예지력>>
SBS '틈만나면,' 높은 쇼츠 화제성
시청률은 2%대 허덕여
SBS '틈만나면,' 높은 쇼츠 화제성
시청률은 2%대 허덕여
![텐아시아 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797280.1.jpg)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화제성은 높은데 시청률은 낮다. 소소한 재미를 안겨다 주는데 보는 사람은 적다.
개그맨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새로운 유라인으로 뭉쳤다.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사람들의 틈새 시간에 방문, 미션을 통해 틈새 시간 주인에게 특별한 행운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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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의 시청률은 1회 2.3%, 2회 3.1%, 3회 2.5%, 4회 2.9%, 5회 2.8%를 기록했다. 평균 2%대 중반을 기록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광수, 조정석, 안유진, 안보현, 김연경이라는 초특급 게스트를 불러 모았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다가오는 6회에는 평소 유재석의 절친이라 불리는 차태현까지 출격한다.
!['틈만나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797443.1.png)
!['틈만나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797441.1.png)
!['틈만나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797440.1.png)
다만 대부분의 방송국에서 타깃으로 잡고 있는 2049 남녀 시청률은 선방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틈만나면,' 5회 2049 시청률은 전체 프로그램 중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 기준)
또 높은 화제성은 충분히 증명해냈다. 우선 5월 3주차 랭키파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웨이브 예능 트렌드 5위를 차지했다. SNS에서 쇼츠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유재석, 유연석 두 사람 모두와 절친으로 알려진 이광수 1회 출연분은 쇼츠 조회수 375만회를 기록했다. 지난주 안보현 4회 출연분 역시 쇼츠 조회수 175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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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전 제작진은 8회에 모든 걸 걸었다고 했다. 유튜브에 최적화된 내용 구성임을 감안하면 소소한 재미 속 부담 없게 볼 수 있는 시즌제 예능으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틈만나면,'이 남은 3번의 기회 안에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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