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 ‘멜로 최적화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완성할 감성이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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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사진 속 서혜진과 옛 제자 이준호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혜진은 제자의 일탈을 말려보려는 듯 스타 국어 강사의 치트키를 한껏 발휘해 설득 중이다. 두 손을 모아 애원해 보았다가, 눈에 힘을 주고 옛 스승다운 아우라로 경고도 해보지만 이준호는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다.
서혜진의 격한 반대에도 애정 한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이준호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준호는 ‘인생의 스승’ 서혜진에게서 잘 배운 언어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앙큼한 한 방을 날린다고. 혼란스러운 서혜진과 여유만만한 이준호, ‘사제’의 선을 넘어서 설레는 경로 이탈을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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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은 오늘(1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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