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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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첫 만남부터 인공호흡이다.

4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도다해(천우희 분)가 바다에 빠진 복귀주(장기용 분)를 구했다.

이날 다해는 바다에 빠진 귀주를 구하며 복씨 가족과 인연을 만들었다. 다해는 바다에서 건져 온 귀주에게 망설임 없이 인공호흡을 했고, 아들을 찾던 복만흠(고두심 분)이 유심히 지켜봤다.

다해는 만흠과 마사지샵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평소 까다롭고 불면증이 심한 손님으로 유명한 만흠을 자의로 담당하게 된 다해는 조근조근 비위를 맞추며 만족 시켰다.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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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흠은 귀주를 구한 다해를 알아봤고, 다해가 거액의 팁을 거절하자 집으로 불렀다. '방에서 나오지 말라'는 엄마의 경고를 무시한 귀주는 부엌에서 와인병을 칼로 따기 위해 소란을 피웠다.

"제가 도와드리겠다"던 다해는 일부러 귀주 앞에서 와인병을 깨고 정리해 주목을 받았다. 귀주는 "아 목숨값 받으러 오셨구나? 돈은 이쪽에서 주실 거"라며 무관심하게 지나쳤다.

다해는 불면증인 만흠를 재우기 위해 차에 약을 타고, 가족에 관해 거짓말을 했다. 그는 만흠에게 "부모도 가족도 없다. 결혼도 했었는데 잘 안됐다. 두 번 했다"면서 "첫 남편은 바람, 두 번째 남편은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 가족이 너무 갖고 싶어서 성급했다"고 거짓을 전했다.

이에 만흠은 "귀주한테 비슷한 상처가 있다.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20대 어릴 때 결혼한 거라 순탄치 못했다"면서 "아직도 상처를 가지고 있는 건 사랑에 진심인 남자라는 거지"라는 말로 다해와 이어주려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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