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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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그룹 아이브 이서의 "재중 삼촌" 발언에 세월의 흐름을 체감하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SUB] 드디어 아이브 만난 재중 삼촌 (+사인CD) │ 재친구 Ep.38 │ 아이브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중은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아이브의 이서, 가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서에게 "말투가 원래 이렇게 아기아기하냐"고 물었다.

이에 가을은 "막내다. 이친구가"라고 말했고, 이서는 "만 나이로 이제 17살이다"라고 답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김재중은 "만 나이로 17살이라고?"라고 물었고 이서는 "07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그럼 나랑 21살 차이 나는 거네?"라고 놀라워했다.

김재중은 가을에게도 나이를 물었고, 가을은 "만으로 21살이다"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그래도 어리다"라고 놀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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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재중은 "아무리 미성년자 게스트가 처음이라도 나와의 호칭을 삼촌이라고 정리하고 싶냐. 재중 삼촌이라고 쓰여 있는 건 가슴이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서는 삼촌 대신 오빠라고 부를지 물었고, 김재중은 아니라며 "강요하진 않겠다. 아저씨라고 해도 되고 할아버지라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재중에게 "삼촌"이라고 호칭을 정했고, 김재중은 "삼촌이라고 하렴. 괜찮다. 좋다. 나 삼촌 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하던 김재중은 "나는 오디션을 봤다. 당시 '짱 콘테스트'를 봤다. 지원은 '노래 짱'으로 했는데 어쩌다 '얼굴 짱'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서는 "얼굴 짱 재중 삼촌"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재중은 "나쁘지 않다"며 "삼촌 얘기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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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재중은 이제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아이브의 이력에 놀랐다. 김재중은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대상을 빨리 받았냐. 신인상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대상을 받냐"고 물었고 이서는 "신인상과 대상을 같이 받았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가을은 이에 대해 "우리도 엄청나게 놀라서 다 같이 울었다"고 회상했고 이어 김재중은 아이브를 응원하는 말을 건네며 호칭에 다시 어려움을 겪어 폭소케 했다.

그는 "오빠가, 삼촌이, 삼촌도 이상하다. 제가, 아이브를 정말 좋아하고 응원해왔던 이유는 한 대중으로서 봤을 때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구나'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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