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2 공개 기자간담회

넷플릭스 'Rebel Moon(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ADVERTISEMENT
이어 "그렇게 고생해서 찍은 영화라 애정이 있다. '레벨문' 식구들에게 가족애를 느낀다. 파트1에 이어서 파트 2까지 공개하니까 정말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씁쓸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레벨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레벨문'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나와본 사람도 아니고 즐겨보지도 않았다"면서도 "근데 이 캐릭터는 몰입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에 잘 몰입하고 스며든다면 어떤 장르든지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더불어 "이제는 한국 콘텐츠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 열심히 활동하는 배우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 지금은 어떤 플랫폼, 채널이든 상관없다. 불러만 준다면 영화, 드라마든 상관없이 열심히 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두나는 해외 작품 선택 기준이 있다고. 그는 "영어가 제 모국어가 아니지 않나. 30세 이후에 처음으로 서양 작품을 해봤다. 뼛속까지 한국 사람"이라며 "그 사람들의 문화를 흉해 내는 것보다는 나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하는 편이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했던 생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아직 수순을 밟고 있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ADVERTISEMENT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