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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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김지원에게 두 번째 프로포즈를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냈다. 이날 시청률은 20.7%를 돌파하며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백현우는 홍해인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홍해인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백현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홍해인이 백현우가 내민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백현우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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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홍해인은 백현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백현우와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백현우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홍해인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

이 장면에서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건넨 프로포즈 링은 명품 B사 브랜드로, 다이아몬드 1.6캐럿이 세팅된 로마 아모르 링이다. 국내에는 가격이 게재되어있지 않지만, 일본 기준 55만엔으로, 한화로 약 500만원대로 추정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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