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신혜선…이엘, 증거 찾으러 나섰다('그녀가 죽었다')
사진제공=콘텐츠지오, 아티스트스튜디오, 무빙픽쳐스컴퍼니
사진제공=콘텐츠지오, 아티스트스튜디오, 무빙픽쳐스컴퍼니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이엘이 강력반 형사 오영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남다른 개성과 카리스마로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왔던 이엘이 '그녀가 죽었다'에서 형사 오영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이다.

이엘은 영화 '내부자들', '바람 바람 바람', '콜', 드라마 '도깨비', '나의 해방일지', '행복배틀'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분량에 관계없이 작품에 강렬한 임팩트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범죄, 판타지, 로맨스, 공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바 있는 이엘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에서 형사 오영주 역을 맡아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오영주는 유명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반 형사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놓치고 지나가는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사건을 꼼꼼하고 집요하게 파헤친다. 더군다나 작품 속 사건을 아무런 사견 없이 관찰하는 인물인 만큼, 관객들은 이엘이 연기한 오영주의 시선을 따라 미스터리를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이엘은 "여태까지 해 오지 않았던 다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했다. 제가 가진 성격 중 조금 거칠고 톰보이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은 "오영주는 관찰자이기 때문에 정확한 눈을 가진 사람과 흔들리지 않은 시선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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