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문에 앞서 법원에 출석한 어도어 측 이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컴백 준비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하이브의 문제 제기가 아쉽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뉴진스 컴백을 재차 언급하며 "지금 당장 이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하다"라고 토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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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브의 심문기일이 마쳐진 가운데, 법원의 판단에 이목이 쏠린다. 법원의 임시주총 허가 여부 결정까지 통상 3주가 소요된다. 법원이 결정이 나오는 당일 임시주총 소집이 통지되고, 이로부터 15일 뒤 임시주총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법원이 하이브의 임시주총 허가 신청을 기각할 가능성도 있지만, 법조계는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법조 관계자는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 및 경영 자질 등을 문제 삼을 여러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법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임시주총 개최 신청을 인용할 것"이라고 봤다.
![하이브vs민희진, 임시주총 허가 여부까지 3주…법원 판단 가요계 '촉각' [TEN초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27176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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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찬탈 내홍이 불거진지 벌써 9일째 접어든 가운데, 그 사이 핵심 이슈인 경영권 찬탈 여부 외에도 그룹 뉴진스의 거취를 둔 논쟁을 비롯해 여러 사안과 이슈가 많은 가요팬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있다.
법원의 임시주총 허가 결정이 나기까지 3주, 그 사이 불필요한 여론전이 소강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아니면 반대로 격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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