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핑계고'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핑계고' 갈무리
배우 이동휘와 장기 연애 중인 배우 정호연이 오래된 연인들의 필수 요건을 공개했다.

정호연은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핑계고' 영상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연은 '핑계고'에 대한 팬심을 나타냈다. 그는 "집에서 많이 안 나간다. 유튜브를 많이 본다. 제가 유재석 선배님 팬이라 선배님 나오는 걸 많이 보다 보니 알고리즘으로 '핑계고'가 계속 떴다"고 말했다.

정호연은 데이비드 베컴 감독과 영상을 찍었던 일화를 풀어놨다. 그는 "남자친구 이동휘가 너무 팬이다. '호연아, 사인 한 번만, 내가 뭔들 못 하겠니'라며 사인을 부탁했다. 베컴에게 사인을 요청했더니 너무 흔쾌하게 동영상을 찍자고 했다. 영상 메시지를 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핑계고'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핑계고' 갈무리
이 일은 이동휘의 친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그는 "이동휘가 기가 너무 살았다고 다음날 옷 선물을 해주고 한동안 저한테 사과도 하고 고맙다고 하고. 지금 제가 파워가 더 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유재석에게 "요즘 데이트는 많이 안 하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핑계 같지만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데이트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호연은 "오래된 커플일수록 데이트를 억지로라도 하는 게 좋다고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기저기서 들었다. 이런저런 콘텐츠를 많이 보니까 넓고 얕은 지식이 많이 쌓였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핑계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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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이동휘와 2015년부터 9년째 장기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정호연은 2010년 모델로 데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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