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최고 애정)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3.1%로 조사됐다. 지난주까지 동시간대 방송됐던 전종서 주연 '웨딩 임파서블' 첫 회 시청률 4.0%보다 다소 낮다. 전작 '웨딩 임파서블'은 1회 4.0%로 시작한 바 있으며, 최저 2.2%(10회), 최고 4.1%(2회)의 시청률을 보였다.


주연 배우들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이번 작품의 인생 첫 주연작인 변우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변우석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빌런 류시오,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 원해효 등으로 분해 조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지만 TV드라마에서는 비중있는 주연을 맡은 것이 처음이다.

이에 CJ ENM은 “기존 tvN 월화 드라마 블록 편성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정됐을 뿐”이라며 “의도적인 설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전작이 부진했던 만큼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교복만 입으면 리즈를 찍었던 김혜윤이 지지부진한 tvN 월화극을 살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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