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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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과 서윤아가 처음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09회에서는 에녹이 미국인 출신 트로트 가수 마리아와 만나 영어 공부를 겸한 광장시장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김동완, 서윤아는 기차를 타고 둘만의 첫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김동완과 서윤아의 첫 번째 여행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역에 등장한 김동완은 커플룩에 커플 캐리어까지 맞춰 나타난 서윤아를 살포시 안은 뒤, 동대구행 기차에 올랐다.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하며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다가 서윤아는 김동완의 손에 커플링이 없는 걸 발견해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김동완은 "어제 공연 연습을 하느라 밖에서 자서"라고 급히 해명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심형탁은 "저건 샤워할 때도 껴야 하는 거다"라며, 자신의 약지 반지를 가리켜 김동완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만연한 김동완과 서윤아 커플은 잠시 후, 대구에 도착해 손을 잡고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걸었다. 그러다 김동완은 미리 찾아놓은 카페에 갔고, 밀가루를 못 먹는 서윤아를 위한 쌀로 만든 케이크를 주문했다. 디저트를 먹으면서 김동완은 "벌써 우리가 만난 지도 6개월이 됐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1박 2일로 여행 간다니까 어머니께서 걱정은 안 하셔?"라고 물어봤다. 서윤아는 "어머니가 놀라시던데?"라며 웃었고, 김동완은 "손만 잡고 잘게"라고 받아쳤다.

산책에 나선 두 사람은 커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곳에서 개성 있는 그림을 얻었고, 동성로 핫 플레이스에 도착해 대관람차를 탔다. 관람차 내부 노래방 기기가 설치돼 서윤아는 '보랏빛 향기'를 불렀다. 김동완은 처음 듣는 서윤아의 노래에 손뼉을 치며 "노래 실력을 숨기고 있었네"라고 칭찬했다. 이후 김동완은 예약했던 해산물 식당으로 서윤아를 데리고 갔다.
[종합] 김동완, ♥서윤아 "막차 다 끊겼어" 박력→결혼라이팅…첫 1박 2일 여행('신랑수업')
[종합] 김동완, ♥서윤아 "막차 다 끊겼어" 박력→결혼라이팅…첫 1박 2일 여행('신랑수업')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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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밥을 먹던 중 서윤아가 좋아하는 가리비와 간장게장, 대게찜 등을 먹기 좋게 자르거나 발라줘 서윤아의 밥 위에 올려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서윤아는 "우리 진짜 잘 먹고 다니는 거 같다"면서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평생 잘 먹고 잘살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평생? 지금 나한테 '결혼 라이팅'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종합] 김동완, ♥서윤아 "막차 다 끊겼어" 박력→결혼라이팅…첫 1박 2일 여행('신랑수업')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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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주위)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하냐?"라고 물었다. 김동완은 "다들 나 결혼한 줄 안다. 주위에서 '왜 결혼식 초대 안 했냐?'고도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서윤아는 "나 서울로 도망가야겠다"라며 수줍어했고, 김동완은 "막차 다 끊겼다. 밤이라 기차가 하나도 없다"라고 한 뒤 "우리 집으로 가자"라고 2PM의 유머러스하게 노래를 불렀다.

김동완은 식사 계산을 하면서 서윤아의 어머니를 위한 간장 게장까지 포장해 서윤아에게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김동완이 예약한 한옥 숙소가 공개됐다. 침대가 하나뿐인 공간에 단둘만 있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주 공개될 두 사람의 여행 첫날 밤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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