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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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송지효와의 격한 포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1회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 김요한이 출연한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종국은 최근 ‘런닝맨’에서 화제가 된 송지효와의 포옹에 대해 언급했다. 송지효가 골 세리머니로 김종국에게 와락 달려들 때마다 매번 매너손으로 번쩍 안아들었던 것. 이에 김구라가 "이런 손을 김장손"이라고 비유했하자 김종국은 "정확하다"며 "힘(근력)이 있어야 한다. 번쩍 얹어가지고 어깨에 딱 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인 채널 구독자가 298만 명을 돌파한 김종국은 송지효 덕을 크게 봤다며 고마워했다. 송지효가 나온 영상 2개가 쌍으로 1700만 뷰를 돌파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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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김종국은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까지 안 갈 줄 상상도 못 했다"는 김종국은 어떤 여자가 운동하는 걸 받아줄까 하는 생각이 있는거냐는 물음에 "그것도 있다. 없지 않다. 크다. 예전에는 내가 술먹고 노는 것도 아닌데 왜 이해 못 해주나 하다가 시간 지나며 단점이 된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연애할때마다 그것 때문에 싸우게 되더라"며 "운동이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으면그건 결이 다른 거라고 하는데 서운해하더라. 물어보는 자체가 공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연애 세포 역시 예전 같지 않다고. 김종국은 "방송을 해도 아무리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아예 그런 설레이는 감정이 없다. 일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50세 전에는 가야 될 것 같다"고 3년 내에 결혼할 계획을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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